천안 K-컬처박람회, 방문객 35만명 돌파…직접 경제효과 85억원
프라임경제 | 2025-07-11 18:46:15
프라임경제 | 2025-07-11 18:46:15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지난 6월 개최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총 35만6448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85억10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 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박람회 평가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전년 대비 방문객이 4만3559명(14%) 증가했으며, 외래 방문객 비율은 44.1%로 지난해(31.2%)보다 12.9%p 상승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 방문객의 55%를 차지했으며,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만7293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효과는 지역 주민 33억8000만원, 외래 관광객 51억3000만원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행사 프로그램 4.11점, 사회·문화적 영향력 4.25점,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 4.14점(이상 5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천안에 대한 이미지 향상 및 향후 방문 의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확장, 연령별 맞춤 체험 콘텐츠, 독립기념관의 장소적 상징성을 활용한 구성 등이 긍정적인 성과로 꼽혔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람회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107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의 고유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천안 K-컬처박람회가 세계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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