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남자가 앉아있어요" 초등학교 앞 온몸 긁던 男, 알고 보니...
파이낸셜뉴스 | 2025-07-12 15:01:02
파이낸셜뉴스 | 2025-07-12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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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서 한 남성이 마약 투약으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마약 투약으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길거리에서 이상행동 보이던 사람의 정체, 경찰 의심으로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변에 '이상한 남자가 앉아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왕래가 잦은 골목에 위험하게 앉아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지만 남성은 횡설수설하며 어디가 불편한 듯 몸을 긁적였다. 그리고 의미 없는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하자 경찰은 마약을 의심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마약 투약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남성은 "네, 했어요"라고 답했다가 "아니, 안 했어요"라고 말을 바꿨다.
남성은 그러면서 알 수 없는 말을 횡설수설 늘어놓았고, 경찰은 그를 파출소로 임의 동행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남성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고, 괴상한 행동은 더욱 심해졌다.
이후 실시한 마약 검사에서 남성의 소변에서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검출됐고,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했다.
#마약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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