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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 대북협상 시급성 잘 알고 있어"
뉴스핌 | 2017-05-26 15:25:00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이 협상을 통해 북한 핵개발을 저지할 시간이 점차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사진=AP통신>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들은 수잔 손튼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대행이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북한 상황을 시간이 제한된 시급한 문제로 보고 있다는 점을 중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튼은 중국이 북한의 전략을 바꿔 이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점을 현재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조치에 다소 시급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일요일을 포함해 수 차례 미사일 시험을 실시하며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다.

이에 손튼은 미국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나 다른 도발에 대한 대응이 늦춰지지 않게 하기 위한 사전 협의된 조치들에 관해 새로운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중국과 논의하려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대북 제재가 하룻밤 사이 효과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손튼은 중국이 추가 대북제재 이행에 시큰둥해졌다는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튼은 “북한에 얼만큼의 압력을 가할 것인지에 대한 중국의 계산이 잠재적 불안에 관한 그들의 인내심과 관계가 돼 있는데, 그 인내심은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유엔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국경 통제와 세관 검열 등을 강화하고 있음을 당국 관계자들이 미국 정부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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