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에서 23일 엔알비(475230)에 대해 '중장기 공공주도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라며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투자의견을 'Not Rated'로 제시하였다.


◆ 엔알비 리포트 주요내용
하나증권에서 엔알비(475230)에 대해 '국내 학교 시장에서 3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PC모듈러 업체. 모듈러 학교 시장의 강자, 고층 주택 시장 선점 노려. 왜 모듈러인가?: 정부가 모듈러 공법 확대, 공공 주도 수도권 주택 공급 의지를 밝혔다. 모듈러 공법으로 주택을 지으면 인력 부족 현상, 불규칙한 날씨, 시공 난이도 등 문제가 해결되면서 기존 공사 방식 대비 평균 30%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금 주택 모듈(1세대: 1-3모듈)은 공장 제작, 현장 운송 및 조립 방식이다. 현재 총 시공 기간이 2년 조금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실제로 모듈러 제작 기간은 90일, 현장 설치는 30일 이내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6년 모듈러 특별법으로 규제 가이드라인이 분명해지고, 모듈러 시공 관련 업계 경험치가 쌓인다면 총 공사 기간이 30% 보다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 수도권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LH/GH가 공공 모듈러 주택 시장 규모를 꾸준히 키울 것으로 본다. 25년 2,5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정되는데, 28년까지 매년 약 2,500억원 신규 시장을 형성해 3년 후 LH/GH가 합산으로 발주하는 규모만 1조원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입장이 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나증권에서 '최근 엔알비의 주가는 산업재해 이슈에 반응하며 등락 중인데, 엔알비 모듈러 주택 제조 방식은 현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존 대비 안전한 시공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현재 시가총액이 수주잔고의 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 후 6개월 오버행은 주의가 필요하지만, 26년 수주 잔고의 3천억원 돌파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