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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거래 플랫폼 '파페치' 뉴욕 상장 첫날 50% 급등
파이낸셜뉴스 | 2018-09-23 09:05:07
세계적인 온라인 명품 거래 플랫폼인 파페치의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 첫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파페치의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20달러보다 53% 높은 주당 30.6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미국의 CNBC,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상장 첫날 파페치 주가의 급등은 유럽의 '정보기술(IT)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호세 네베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면서 앞으로 중국, 일본, 중동, 라틴아메리카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안착하면서 파페치의 기업가치는 8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둔 파페치는 구찌, 펜디, 발렌티노와 같은 명품을 세계 190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신속하게 배송해 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명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명성을 쌓았다.

예를 들면 구찌의 명품 의류를 파페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의 고객들에게 90분 안에 배송된다.

2008년 네베스 최고경영자가 창업한 파페치는 육스 네타 포르테(YNAP), 메치스패션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으로 꼽힌다.

파페치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작년에는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JD닷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5월에는 두바이에 아랍어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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