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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정제유 1만9천여t 北에 공급…"대북제재 상황서 年허용치 60% 수준"
파이낸셜뉴스 | 2019-01-19 11:23:06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지난해 북한에 공식 반입한 정제유는 1만9천200t으로 대북제재 허용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대북제재위 보고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2천928t, 1천510t의 정제유를 북한에 반입했다고 밝혔다.

자난해 10월까지 중국이 대북제재위에 보고한 공식적인 대북 정제유 반입량은 1만4천760t이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2017년 12월 결의 2397호를 채택하면서 1년 동안 북한에 제공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제유 총량을 50만 배럴로 정했다.

50만 배럴은 6만∼6만5천t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이외에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하는 러시아는 현재까지 지난해 11∼12월분 반입량을 보고하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가 작년 10월까지 보고한 대북 정제유 반입량은 1만8천818t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에 공식 반입된 정제유의 총량은 3만8천t으로 유엔이 정한 연간 허용치의 60%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전했다.

과거 공급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지난 한 해 중·러의 대북 정제유 반입은 유엔 안보리가 정한 상한선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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