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16-01-15 06:28: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텔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인텔 로고 <자료=블룸버그통신> |
인텔은 14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36억달러, 주당 순익이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49억 달러, 영업이익은 43억 달러였다.
1년 전보다 인텔의 매출은 1% 증가했으며 주당 순익은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인텔의 4분기 실적은 63센트의 주당 순익과 148억 달러의 매출을 낼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4분기 PC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매출은 1년 전보다 1% 감소한 8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데이터 센터의 매출은 5%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전체를 놓고 보면 인텔은 554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2.33달러의 순익을 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 줄고 주당 순익은 1% 증가했다.
브라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예상대로 4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면서 "올해 인프라에 집중하면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4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139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에도 인텔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7분 현재 전날보다 2.86% 내린 31.81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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