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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이번주 실적시즌…부품 가격 급락에 '우울 모드'
머니투데이 | 2016-01-24 16:00:05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5~29일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SK하이닉스 등 실적 발표]

이번주(25~29일)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일부 부품업체들이 가격하락 탓에 부진한 성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5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26일 SK하이닉스와 LG전자, 27일 LG디스플레이, 28일 삼성전자, 29일 삼성전기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기업설명회를 연다.

◇삼성電, 지난해 반도체 실적 최고…올해는?=전자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3조원, 영업이익은 6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발표되는 확정치도 잠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00조3400억원으로 추산되면서 2011년 이후 4년 연속 매출 2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매출(12조8200억원)과 영업이익(3조6600억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D램 가격 하락으로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초반대로 줄었을 것으로 보이나 과거 30년간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가장 좋았던 한 해"라면서도 "다만 올 한 해 D램 가격하락 지속 여부가 실적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휴대폰을 제외한 가전부문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시스템 에어콘,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판매 성적이 양호했을 것이란 기대가 주를 이룬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33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IT 비수기 1Q 고비 지날까=부품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은 암울하다. 특히 일부 업체는 가전업계 전통적 비수기로 통하는 올 1분기에 실적 저점을 지날 것이란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TV패널 가격의 하락이 사이즈에 무관하게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면서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9.4% 감소한 660억원, 매출액은 11.7% 줄어든 7조37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이 부진했던데다 그동안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던 케미칼 부문의 실적 하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SDI은 케미칼 부문을 롯데 측에 양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LIG투자증권(9930억원)과 신한금융투자(9843억원) 등이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1분기 이후 줄곧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 1분기에 감소하면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7625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 중으로 스마트폰 수요회복이나 주요 업체들의 메모리 제품 감산을 통한 현물 가격 상승 등의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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