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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외국인, 부양훈풍에 매도공세 늦춘다
edaily | 2016-01-31 09:49:45
- 지난주 코스피 1.74% 상승…기관 2조 순매수 덕
- 주요국 부양정책 기대속 외국인 스탠스 확인 필요
- 국제유가 변동성과 중국경기, 여전한 불안요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잇단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부담이 공존하는 가운데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강도가 다소 약해졌다는 점에서 2000선 회복의 실마리를 서서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일동안 1.74% 상승했다. 기관투자가가 1조9684억원에 이르는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거래일 가운데 지난 27일과 29일 이틀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 27일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3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사실상 역대 최장기간 `팔자` 행진은 끝이 났다. 외국인은 한 주간 7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45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낙폭 과대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충분한 조정을 보이면서 일부 종목 위주로 가격 메리트가 생겨난데다 유로존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일부 상장사에 대한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강도는 약화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주요국의 정책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행(BOJ)은 지난 29일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기는 당좌계정 일부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기로 전격 결정하며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결정이 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ECB는 3월에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고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면에서 기관도 매수 여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주가 하락으로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 유가에 대한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에 대한 반대 견해를 표명했다”며 “산유국간 감산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국제유가 방향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 주목할만한 경제지표로는 다음달 1일 발표하는 중국의 1월 제조업 지수를 우선 꼽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1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을 필두로 2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4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공개 연설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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