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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소비지출 0%…저축 3년만에 최고치
머니투데이 | 2016-02-02 00:13:45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개인소득 전월비 0.3%↑…물가지수 전월비 0.1%↓ ]

미국의 소비지출이 앞선 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음이 확인됐다. 가계의 자동차 구매가 감소하고 이상고온으로 인해 난방지출도 줄었다. 하지만 소득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 저축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소비가 부양될 충분한 체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이 직전월(11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0%)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선 11월에는 0.5% 증가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소비지출이 0.1%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11월 증가율은 당초 0.3%로 집계됐으나, 이번에 상향조정됐다.

인플레이션을 적용할 경우의 소비지출은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11월의 0.4%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지난해 전체로 3.4% 증가했다. 이는 2014년의 4.2%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지난주에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집계에 반영됐다. 이 기간 소비지출은 연율 기준으로 2.2%를 기록해 3분기의 3.0%를 밑돌았다.

지난해 12월중 개인소득은 0.3% 늘어 11월과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임금의 경우 0.2% 늘어 11월 기록인 0.5% 증가를 하회했다. 지난해 전체 임금은 4.5% 늘어 지난 2012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2014년 기록은 4.4% 증가였다.

소득이 소비지출보다 빠른 속도로 늘면서 저축이 증가했다. 12월 개인저축률은 전월 5.5%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2012년말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과 같았다. 총 저축액은 7533억달러를 기록해 2012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11월 기록은 7178억달러였다.

높은 저축 수준과 주택가격 상승은 최근 증시 급락으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고 올해 초 지출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저조한 소비 지출과 함께 물가상승률도 둔화됐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0.6% 상승했다. 11월(0.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돼 2014년 12월 이후 일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PCE 물가지수가 크게 상승한 데에는 1년 전 물가지수가 낮았던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12월 근원 PCE 지수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11월엔 0.2% 상승했었다. 전년 대비로는 1.4% 늘어 전달과 비슷했다.

근원 PCE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의 가늠자로 선호한다. 이는 연준의 간리물가 목표치인 2.0%를 밑돌고 있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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