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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브라질 재정상황 취약"..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무게
edaily | 2016-02-04 22:42:5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재정 상황을 여전히 취약하다고 평가하면서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무디스 평가단은 브라질 정부가 제시한 재정 건전성 확보 목표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 평가단은 지난 2∼3일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와 네우손 바르보자 재무장관을 만났다.

브라질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적자 비중을 0.5%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기초재정수지는 1천115억 헤알(약 35조3천800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GDP 대비 2%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정부가 재정균형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는 금융거래세(CPMF) 도입도 의회의 반대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모든 상품 거래에 적용되는 금융거래세를 7년 만에 부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재정 확충 대책을 지난해 말 내놓았다. 그러나 정치권과 노동계의 반대로 의회에 발이 묶인 상태다.

바르보자 장관은 “무디스 평가단을 설득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디스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재정 악화가 계속되는 점을 들어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고, 피치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무디스는 아직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정과 경제활동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이미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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