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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마이너스 금리, 대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edaily | 2016-02-12 05:44:29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서 “2010년에 그 방법(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했지만 당시 완화정책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유럽과 다른 나라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은행도 경기 부양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금융회사가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이자를 받는 대신 오히려 보관료를 내야한다는 뜻이다. 시장의 돈을 그만큼 더 풀겠다는 의미다.

연준 의장의 입에서 ‘마이너스 금리’라는 단어가 나왔지만,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에서의 제도적 맥락과 실효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실시하는 건 “자동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경기가 침체로 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옐런 의장은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주택시장의 동향에 대해서도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여전히 드러냈다.

전날에도 옐런 의장의 발언은 비슷했다. 그는 “성실하게 계획을 수립하는 입장에서 연준도 마이너스 금리 제도를 들여다 볼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도 “그걸 지금 써야 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잠재적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수단으로 어떤 게 있을지 알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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