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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위 이통사 올해 5G 시험 서비스…한국은?
아시아경제 | 2016-02-14 08:00:00
AT&T, 연내 오스틴 지역에서 5G 시험 서비스 계획 밝혀
작년 버라이즌도 올해 시험 서비스 계획 발표
2018년 5G 표준 완성…데이터 트래픽 급증 대비 선제적 대응
韓 정부·이통사,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계획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1, 2위 이동통신사가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우리나라 정부 및 이통사들도 비상에 걸렸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 여름에 실외에서 5G 테스트와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연내 오스틴 지역에서 5G 시험 서비스(field trial)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T는 이를 위해 밀리미터웨이브, 네트워크 가상화(NFV),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T&T는 에릭슨, 인텔 등과 협업해 5G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T는 "5G는 현재 4G LTE보다 10~100배의 속도를 제공한다"며 "초당 1기가비츠의 속도에서는 TV쇼 한편을 3초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T의 이같은 발표는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의 발표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버라이즌도 올해 5G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1, 2위 이통사들이 나란히 5G 시험 서비스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세계 최초 5G 서비스' 타이틀을 쥐기 위한 전세계 통신 기업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세계 이동통신 표준 기구인 3GPP는 2018년에서야 5G 이동통신 1단계 표준을 완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올해 시험 서비스하는 5G는 엄격한 의미에서 5G 이동통신이라고 하기 어렵다. AT&T는 "2018년 표준이 완성되면 상용망을 표준에 맞도록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5G 표준이 완성되기도 전에 이통사들이 서둘러 5G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AT&T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50000% 증가했으며 2015년 데이터 트래픽의 60%는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UHD 영상,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도입이 활발해지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맞춰 5G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월 18일 이동통신사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2018년까지 57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글로벌 장비 업체와 협력해 5G 선행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중국의 이동통신사, 통신 장비 업체들도 5G 서비스를 서두르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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