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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기술적 반등, 언제까지
머니투데이 | 2016-02-19 16: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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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시장이 19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0포인트(0.39%) 오른 1916.2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7.00원(0.57%) 오른 1234.40원으로 마감, 2010년6월11일 1246.10원 이후 5년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723억원 순매수한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로 원/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환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 상승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선물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1881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효했다.

설 연휴 이후 하락분을 일정부분 만회하면서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나 경기지표, 국제유가 등에 있어 뚜렷하면서도 긍정적인 뉴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정책공조 기대해도 될까=오는 26~27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예정돼 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이 강하게 대두된 상황이어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가들의 자본 유출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엔화강세, 위안화 약세로부터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감을 통화정책 공조로 해소시켜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다만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실망감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G20 국가들이 일사불란하게 정책 공조 합의에 도달할 만큼 금융환경이 심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기에 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털 우려는 여전=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현지시간) 2016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3.3%에서 3.0%로, 2017년 성장률은 3.6%에서 3.3%로 조정했다.

실제로 한중일의 1월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18.5%, 11.2%,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월 수출 감소폭은 2009년8월 이후 6년 5개월만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처럼 각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잇따라 하향조정될 수 밖에 없다. 반등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장 큰 이유다.

유가 반등없이 경기지표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최근 원유 감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산유국들의 입장차 확인도 시장에는 부정적이다.

아델 알 주베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다른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더라도 사우디는 감산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산유국들의 생산동결 합의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반등은 투자심리, 환율, 수급 변화에 의한 것일뿐 펀데먼털 부진은 여전하다”며 “이는 코스피 1900선 이상에서의 상승탄력이 제한적인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코스피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 국면이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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