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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3차 경선도…대세 굳힌 클린턴·트럼프
edaily | 2016-02-21 15:34:43
- 클린턴, '돌풍' 샌더스 누르고 승리…텃밭 중남부 지역으로
- 트럼프도 압승…하위권 젭 부시 '경선 포기'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 3차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前)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대세론’에 힘을 굳히며 추격자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클린턴, 네바다 ‘승리’ 안고 텃밭으로

20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은 개표 95%가 진행된 네바다 코커스에서 52.7%의 득표율을 얻으며 47.2%의 득표율을 얻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지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미국인은 진정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며 자신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네바다는 히스패닉계 인구가 17%에 달하고 45세 이상인 중장년 유권자가 60% 이상인 만큼 클린턴 전 장관의 우세가 점쳐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에도 이 지역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을 이긴 바 있다.

그러나 1차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샌더스 의원이 2차 뉴햄프셔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누르며 승리를 거머쥔 만큼 예상 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힐러리 전 장관은 네바다에서 승리한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27일 자신의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최대 승부처인 다음 달 1일 ‘수퍼 화요일’ 역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반면 대세론 앞에 힘이 꺾인 샌더스 의원은 앞으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패배를 인정한 샌더스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노동자들과 젊은 층에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모아준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들이 수퍼 화요일에 새로운 바람이 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세는 대세…‘2위싸움이 박빙’

트럼프 후보 역시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32.5%의 득표율을 얻으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22.5%)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22.3%)을 누르며 압승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승리를 거머쥐며 자신의 인기가 ‘거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트럼프 후보는 부분 승자독식제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방식에 따라 대의원 50명 중 44명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세 차례 경선 통틀어 트럼프 후보가 획득한 대의원 총수는 61명. 크루즈 의원과 루비오 의원은 각각 11명, 10명이다. 공화당은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트럼프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후 “승리는 매우 아름답다”며 “(23일 열리는) 네바다에서도 매우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적인 인기가 확보된 만큼 ‘수퍼화요일’ 경선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미국 언론들은 내놓고 있다.

다만 공화당 차기 리더로 손꼽히는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를 얻은 루비오 의원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루비오 의원은 ‘젊고 참신한’ 보수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경선을 포기한다는 뜻을 전했다. 경선 시작하기 전만 해도 부시가문 세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높았지만 세 차례 경선에서 이렇다 할 동력을 얻지 못한 채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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