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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승자는 '농협은행', 20% 증
파이낸셜뉴스 | 2016-03-01 20:29:07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계좌이동제의 가장 큰 수혜자는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간 계좌수는 비공개 사항이지만 요구불예금 잔액 추이로 추정해 본 결과, 농협은행의 잔액이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20% 가량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좌이동제는 수시입출금 통장 간의 이동인 만큼 은행별 요구불예금 잔액 추이로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금융권의 설명이다.

1일 파이낸셜뉴스가 지난해 7월 계좌이동제 1단계가 시행된 이후 시중은행들의 요구불예금 잔액을 집계해본 결과, NH농협은행의 잔액은 지난해 7월 1일 64조1138억원에서 2월말 현재 76조7554억원으로 12조6416억원(19.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단계가 시행된 11월 까지만 보더라도 요금불예금 잔액 증가율이 6%로 은행들 중 가장 높았다. NH농협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춰 출시한 주거래 고객 상품들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덕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이 출시한 '3종 주거래 상품'의 경우 현재 105만좌, 2조9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NH주거래 우대패키지' 상품은 출시 10일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NH올원카드'도 지난해 9월 22일 출시 이후 80만좌를 넘어섰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상 'NH성공파트너 패키지'와 연금수령 고객을 위한 'All100플랜 패키지', 급여 고객 대상 'NH주거래우대 패키지' 등 고객군별로 상품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84조1665억원에서 현재 91조7000억원으로 요구불 잔액이 9% 가량 늘어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출시한 'KB국민ONE통장'과 2월 새롭게 출시한 'KB아시아나ONE통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요구불예금 잔액이 5조원 가량 늘며 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해 11월 2단계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측은 계좌이동제를 겨냥해 만든 '우리 웰리치 주거래 고객 상품 패키지'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2단계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춰 출시된 이 패키지는 출시 후 현재까지 143만3000좌, 잔액은 2조4000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관련 예금 역시 신규 개설된 계좌는 9만4000좌, 유입된 잔액은 4조1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요구불예금 잔고는 61조5256억원으로 4% 늘었다. 특히, 지난 11월 2단계 계좌이동제 시행 후 증가폭이 컸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현재 주거래우대통장은 186만좌 4조8000억원이 모였고, 주거래 우대적금은 31만좌 3332억원에 모인 상태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1.5% 늘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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