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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공장 상반기 착공
한국경제 | 2016-03-06 1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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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우 / 김현석 기자 ] 기아자동차가 인도에 첫 공장을 짓는다. 새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유럽·중동 수출기지 역
할까지 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40억루피(약 6000억원)를 투자
하는 이 공장은 이르면 2018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차 신공장 부지는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타다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
다. 타다시는 현대차 인도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서 70㎞가량 떨어
져 있다.

이 지역에는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 40여개와 현지업체 등 80여개
1차 협력사가 자리 잡고 있다. 기아차가 현지 생산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조
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에선 현대차만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다. 19
98년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지난해 약 47만6000대를 판매했다. 일본
스즈키 자회사인 마루티스즈키(117만702대·46.7%)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17.3%)다. 기아차가 설립을 추진하는 인도 공장은 한국 중국 미국 슬로바키
아 멕시코(건설 중)에 이어 6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국내
외 9곳)와 합하면 현대차그룹의 15번째 생산시설이다.

강현우/김현석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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