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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등 IoT 가입 급증
한국경제 | 2016-03-06 19:51:27
[ 전설리 기자 ]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증가폭이 처음으로 휴대폰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I
oT 가입자는 8만3577명 늘었다. 휴대폰 가입자 7만97명보다 증가폭이 컸다. 작
년 12월까지만 해도 휴대폰 가입자는 9만9356명, IoT 가입자는 6만3473명으로
휴대폰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처음으로
역전됐다.

IoT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입는) 기기 가입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3
만4809명이 새로 가입했다. 전체 웨어러블 가입자는 39만8412명으로 4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 통계는 심(SIM·가입자식별모듈) 카드를 이용하는 스
마트워치만 포함한다. 심 카드를 쓰지 않는 스마트워치까지 합하면 스마트워치
이용자는 더 많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자동차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차량 관제 가입자는 1만8098명 증가
했다. 전기·가스·수도 등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서비스인 원격
관제 가입자도 1만3874명 늘었다. 미래부가 집계하는 IoT 가입자 통계는 최근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강화하는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
를 포함시키면 IoT 시장은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많다.

IoT 가입자가 휴대폰 가입자를 추월한 것은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IoT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미래부 관계자는 &ldquo
;각종 웨어러블 기기가 쏟아져나오고 홈 IoT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IoT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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