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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부양책·고용 지표도 무용지물…美 증시 혼조
머니투데이 | 2016-03-11 01:10:49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뉴욕 장중]"추가 금리 인하 고려 안해" 드라기 발언에 등락 반복]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이 유로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탓이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1% 하락한 1988.52를 가리켰다. 앞서 0.8% 상승폭을 모두 줄인 것이다.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1%대 안쪽에서 내림세다. 앞서 ECB의 정책 발표 직후 뉴욕 선물지수는 1% 이상 급등했었다.

ECB의 부양책에도 힘을 받지 못한 데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배경이 됐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성장 전망은 여전히 하락 국면"이라며 "물가상승률 또한 향후 몇 달 간은 마이너스에 머물 것"이라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케빈 캐런 스티펠니콜라우스의 시장 전략가는 "ECB의 부양책 발표는 일정부분 긍정적"이라면서도 "(ECB 정책 효과의) 정도를 판단하긴 이르다"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이유를 설명했다.

토니 드와이어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미국 주식 연구원도 "누구도 (ECB의) 양적완화(QE)에 놀라지 않았을 것"이라며 투심을 부추기긴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ECB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로 인하하는 한편 기준금리와 한계대출 금리도 각각 0%, 0.25%로 내렸다.

아울러 4월부터 QE 규모를 월 800억유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자산 매입 대상엔 투자등급 회사채도 포함시켰다.

호조를 보인 고용 현황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8000건 줄어든 25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7만5000건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함께 발표된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도 감소했다. 지난 2월 27일까지 취합된 통계에 따르면 연속수급신청자수는 전주 수치보다 3만2000명 줄어든 223만명으로 계산됐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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