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4일부터 기획·설계 등에 특화된 K-BrainPower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K-BrainPower 전문기업 육성사업이란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서 주요 정책과제인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총 80개 업체를 K-BrainPower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K-BrainPower 대상 업종은 지난해 동일한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5개 분야다. 

신청 대상은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 전문 인력을 10인 이상 확보한 기업으로 업력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원이상 기업이다.

산업부는 신청 기업에 대해 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심의 3단계에 걸쳐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실적과 보유 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며 6월말까지 약 4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을 종합지원하고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