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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환율 하락.. 외국인 돌아온다
머니투데이 | 2016-03-18 11:46:18
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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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美 기준금리 동결에 신흥국 투자심리 개선… "원/달러 환율 1150원 수준까지 내릴 것"]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원/달러 환율이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팔자'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사자'로 전환해 코스피 시장에서 10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402억원 순매수다.

환율 하락이 환차익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11.45원(0.98%) 내린 1161.8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1.68% 내린 데 이어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15포인트(0.21%) 오른 1992.14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71포인트(0.25%) 오른 693.20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언제까지?... "1150원까진 내려갈 것"=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금리인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한 것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금리가 높은 국가로 자금이 이동해 자본 유출이 발생하는 국가의 화폐가 약세로 전환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됐다는 점 만으로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다음 통화 정책 이벤트가 있을 때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로 글로벌 자금 흐름의 방향성이 신흥국 시장을 향했기 때문이다.

한요섭 KDB대우증권(006800)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낮추고 신흥국 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의 원인"이라며 "글로벌 정책 공조로 신흥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신흥국 시장이 지난 5년간 하락을 겪으면서 가격 매력도 충분해 자금 유입에 의한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에 계절성이 나타난다는 점도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4월 미국 재무부에서 발표하는 환율보고서 발표시기까지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촉매재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4월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시기에는 대체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빠른 속도로 하락한 감이 없지 않아 어느 정도 조정을 겪으며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수준은 1150원선으로 보는 분석이 많았다. 이미 1200원대에서 1160원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고 달러 약세의 약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일년간의 평균 환율은 1154원으로 1150원 아래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기는 쉽지 않다"며 "미국 연준이 물가전망을 1.6%에서 1.2%로 낮췄으나 지난 1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이 1.3% 수준이라 미국 물가상승률이 1.2%를 상회하는 경우 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 외국인 매수세 이어질 것... 원자재관련주 주목=원화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외국인 '사자'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도 투자심리 개선을 자극할 수 있다.

한 팀장은 "2014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을 때 3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한국 주식시장으로 들어온 것을 고려해보면 향후 몇주간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달러 약세가 유지되면 시총상위주와 원자재관련주에 주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를 통해 시장 전체를 바스켓으로 매수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를 담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개선되는 것도 원자재 관련주에는 호재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달러약세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등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관련주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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