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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결합' 점유율 51%, 해석은 제각각…'공'은 정부로
머니투데이 | 2016-03-18 1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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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진달래 기자] [KT·LGU+ "SKT의 시장 지배력 전이 입증" 주장, SKT "오히려 가입자 점유율 내려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 등 'SK군(群)'의 이동전화 결합상품 시장 점유율이 과반을 넘었다는 보고서를 공개하자 통신 3사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의 시작 지배력 전이가 입증됐다는 주장과 SK텔레콤이 오히려 가입자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줄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KISDI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 시장의 점유율이 △SK군 51.1% △KT 35.1% △LGU+ 1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SK군의 이동전화 결합상품 시장 점유율이 이동전화 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통신 3사 모두 이동전화 결합판매 점유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정 사업자의 지배력 전이 증가가 아닌 전체 시장 흐름을 보여준 수치라는 주장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점유율 증가세가 SK군의 3배가 넘는 점을 지목했다.
오히려 SK텔레콤은 자사의 가입자 점유율이 44.8%까지 하락한 부분을 강조했다. KT가 초고속 인터넷의 지배적 사업자에서 해제될 당시 기준이 된 점유율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전화를 중심으로 한 지배력 전이를 말하기보다 지배적 사업자 해제를 검토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양사는 이날 공동 입장자료를 통해 "KISDI의 이번 평가 결과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시장에서 SK텔레콤의 점유율이 51.1%이고 또 무엇보다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SK텔레콤의 지배력 전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CJ헬로비전의 416만 가구를 대상으로 SK텔레콤으로의 결합을 유도할 것이란 입장이다.

양사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는 견고한 이익을 기반으로 충분히 시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사업자 간 대등한 경쟁을 제약한다"고 정부의 합병승인 불허를 촉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같은 평가에 대한 완전히 다른 해석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정부"라면서 "이제 인수합병의 공은 완전히 정부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진달래 기자 az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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