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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유가 급락에 초반 하락세
머니투데이 | 2016-03-29 22:54:52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뉴욕개장]옐런 발언 앞두고 관망 분위기…S&P500, 0.43%↓]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펼치면서 증시 투심를 위축시키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52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52% 하락한 1만7443.35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43% 내린 2028.3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35% 내린 4750.05를 지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약 3.15%, 2.85%씩 하락 중이다. X트레이드브로커스의 페드로 리카르도 산토스 브로커는 "유가 조정은 어떤 호재보다도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친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을 앞둔 관망 분위기도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옐런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강연을 가진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 속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단서를 가늠하려는 모습이다. 산토스는 "투자자들은 옐런이 조금 더 매파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된 주택가격지수는 상승하며 주택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 20개 도시 주택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월 전년 동월대비 5.75% 상승했다. 12월 수정치 5.65%보다 소폭 개선된 결과다.

TD시큐리티의 밀란 멀레인 연구전략부문 부대표는 "5~7% 수준의 가격 상승세는 가장 적절한 수준(sweet spot)"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재고가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가 늘면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