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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전 '쩐의 전쟁'
파이낸셜뉴스 | 2016-03-30 20:01:07
KB금융·한국금융도 8000억원 이상 제시.. 자금조달 증빙 등 관건


현대증권 인수전이 '쩐의 전쟁'이 되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가 NH투자증권을 포함한 다수 금융기관을 재무적투자자로 끌어들이며 자금동원력을 과시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도 기존 알려진 바와 달리 8000억원 이상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후보 3사 간 '쩐의 전쟁'은 다음달 1일 결판날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도 액티스 제시가에 못지않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7000억원 초중반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8000억원 이상을 제시하며 총성 없는 인수전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딜은 인수후보들의 자금력과 함께 비가격요소, 즉 자금조달 증빙과 현대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처리 방안 등이 중점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때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본입찰 시 제시했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증권의 부동산 부실 등에 따라 최종인수가가 본입찰 가격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 인수후보에게 우선협상권(우선협상대상자)을 주겠다는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KB금융과 한국금융은 8000억원 이상 적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국 자금을 제대로 조달해 딜클로징을 완벽히 끝낼 수 있는 곳, 현대증권의 부동산 부실을 해결하고 가격을 더 높일 수 있는 곳에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금조달 증빙을 위해 여러 금융회사들에 인수금융 확약서(LOC)를 받은 상태다.

일단 한국금융지주는 신한은행에 상당수 자금을 조달받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6000억원가량을 분산해 다른 인수금융사에 일부를 넘겨줄 계획이다.

액티스는 NH투자증권의 2000억원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등의 자금을 모집 중이다. 액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은행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는 인수금융이 아닌 회사채 발행으로 최소 4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부자금 활용이 아닌 회사채 발행을 선택한 것은 레버리지 비율이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만큼 조달금리를 더 낮추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은행은 현대증권 인수금융의 참여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결정키로 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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