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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간편해진다…담당자가 자료 입력하면 공시 정보로 자동 변환
한국경제 | 2016-05-25 19:13:21
[ 안상미 기자 ] 한국거래소는 25일 기업들이 공시 작성 및 제출까지 원스톱으
로 처리할 수 있는 기업공시지원시스템 ‘K-CLIC’을 선보였다. 기업
공시 담당자들이 자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해 금융감독원과 한
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공시 현장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K-CLIC을 소개했다. 그는 “공시제도는 기업 정보
를 적기에 정확하게 시장에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는 ‘자본시장의 인프라
’”라며 “K-CLIC은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면
서 기업들의 공시 생산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
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포괄주의 제도를 도입했고, &ls
quo;회계절벽’ 현상이 발생한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에 대해선 사
업장별 진행률과 미청구공사잔액 등 회계정보 관련 공시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운용사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배구조 등
기업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비(非)재무적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 위원장은 “기업 지배구조 정보 등 투자자에게 중요한 핵심 정보는 시
장에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불필요
한 공시 의무는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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