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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기디언 유·구본웅 "벤처의 미친 짓, 북돋아줘야…도전 안 하는 게 실패보다 나쁘다"
한국경제 | 2016-06-26 18:37:55
[ 김현석 / 임원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스타트업(
신생 벤처기업) 에바오토메이션 사무실. 그들은 카우치에 나란히 앉아 화상 인
터뷰에 응했다. 한 사람은 야후,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기디언 유 에바오토메이션 대표(45)다. 그는 “가난하던 우리 가족
이 이민 오지 않았다면 재벌인 브라이언과 이렇게 지낼 수 있었겠느냐”며
옆에 앉은 구본웅(37·미국명 브라이언 구) 포메이션그룹 대표의 어깨를
감쌌다. LS니꼬동제련 구자홍 회장의 장남으로 8년째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
털(VC)을 운영 중인 구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두 사람은 지난달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기디언 유가 2014년 창
업한 에바오토메이션이 최고급 영국 스피커 회사인 바워스&윌킨스(B&W)를 수천
억원에 인수한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BMW 7시리즈에 장착되는 스피
커가 B&W다. 직원 45명의 스타트업이 1100명 규모의 회사를 사들인 건 기업 인
수합병(M&A)이 일상화된 실리콘밸리에서도 드문 일이다. 이 인수에 들어간 수천
억원을 댄 사람이 구 대표다. 스탠퍼드대 동문으로 만나 10년째 비즈니스 파트
너인 두 사람을 한국경제신문이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유 대표에게) 인생의 정점인 40대에 첫 창업을 했다. 실패하면 그동안 쌓은
화려한 경력에 오점이 될 텐데, 두렵지 않았나.

“그 질문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 실패해도 오점은 남지 않는다. 사실
나는 실패를 많이 했다. 몇몇 벤처 투자에서 실패를 맛봤고, 처음 일한 스타트
업 두 곳은 망했다. 하지만 난 리스크의 어두운 면을 보지 않는다. 인생은 짧고
, 과감한 시도가 세상을 바꿔왔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실패하는 것보다 더 나
쁘다. 실패하더라도 또 시작하면 된다.”

▷에바오토메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집에서 오디오·비디오(AV) 기기를 자주 쓰는데, 불편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속 영상을 TV에서 보려면 볼 수는 있지만 복잡하다. 어머니에게
비싼 TV와 노래 반주 기계를 사드렸는데, 매번 ‘이걸 어디에 꽂아야 나
오느냐’고 전화가 온다. 시장에서 솔루션을 찾으려고 했으나 없었다. 그
래서 AV 관련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작하고 있다. 직원 45명 대부분이 애
플 출신이고, 아이폰처럼 직관에 의한 UI를 개발한다.”

▷다윗이 골리앗을 먹은 격이다. 2년밖에 안 된 회사가 50년 된 B&W를 샀다.

“창업하고 배운 건 역시 창업은 힘들다는 거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
드웨어, 펌웨어 등을 다 제작하고 이를 팔려면 브랜드를 설립하고, 유통망을 개
척해야 한다. 그래서 B&W를 사기로 결심했다. B&W는 최고급 AV 회사로 스티브
잡스가 가장 좋아한 브랜드였다. 에바오토메이션에서 쉬운 UI를 제작했는데 B&
W의 역사와 품질, 수백만명의 팬을 통해 쉽게 시장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
다. 실리콘밸리 벤처가 50년 된 아날로그 회사를 샀다는 게 놀라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홈의 승자가 되려면 뛰어난 UI뿐 아니라 품질도 필요하다.


▷구 대표에게 묻고 싶다. 상당한 모험인데, 큰돈을 투자하기로 한 이유가 궁금
하다.

“실리콘밸리가 좋은 것이 딱 한 가지 있다. 미친 짓 같은 대담한 시도를
할 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사람이 한국
보다 100배, 1000배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스마트홈이 불편한데 뱅&
올룹슨이나 B&W를 사서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라고 말하면 한참 듣고
떠들다 ‘이제 농담 그만하고 진지한 얘기를 하자’고 한다. &lsquo
;말이 되느냐’고 생각하는 거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는 다르다. ‘아
그래? 재밌겠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 내가 그 자금을 대면 어떨까’ 이
런 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그런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든 시도해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다. 집에서 TV를 보는데 나는 스포츠를 보고
싶고 아들은 만화를 보고 싶다고 하자. 기존 TV에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는 방
법이 있긴 하다. 그런데 9~10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런 복잡한 걸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에바오토메이션의 생각이다. 난 여기에 동의했다
.”

▷옐로모바일, 쿠팡 등 한국 벤처에도 많이 투자했다. 이들 회사가 많은 적자를
내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흑자 내려고 발버둥 치는 회사가 계속 적자를 낸다면 심각한 문제다. 옐
로모바일이나 쿠팡은 그렇지 않다. 난 그 회사들에 ‘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익을 얘기하자 말자’고 먼저 말한다. 더 성장하자고 했다. 물론 수익이
나야 한다. 하지만 그건 그다음 단계, 즉 기업공개 같은 것을 할 때 필요하다
. 옐로모바일이 적자를 낸다고 나쁜 회사로 보는 한국 사람들이 있다. 이건 공
정하지 않다. 오큘러스, 우버, 테슬라 등 유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도 창립
이후 지금까지 계속 적자다. 하지만 누구도 나쁜 기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쿠팡, 옐로모바일의 적자를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 될 게 없다. 쿠팡
도 그렇고 한국에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을 봐라. 국내 자금으로 큰 곳이 거의
없다. 왜 이런 급성장하는 기업에 외국 VC만 투자하고 있을까.”

▷잘나가던 포메이션8을 왜 포메이션그룹으로 전환했나.

“어느 순간 회사가 재미없어졌다. 다른 VC처럼 돈 벌고 있는 회사를 찾고
, 수익만 관리하는 매니지먼트회사가 돼버렸다. 그래서 동업자들과 결별하고 뜻
이 통하는 기디언 유와 회사를 바꿨다. 몇억원씩 수십 군데 투자해놓고 대박을
노리는 게 아니라 기업가 정신으로 같이 성장하는 그런 사업모델로 바꾼 거다
. 포메이션그룹은 소수 회사에 몇백억원씩 집중 투자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한국 VC도 포메이션그룹이 하는 걸 보고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훨씬 힘들고 어려울 텐데, 왜 그런 식의 투자를 하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도 예전엔 다 벤처였다. 그런데 정부가 밀어
주고 국민이 전폭 지원해 성장했다. 지금 벤처도 성장하려면 그렇게 돼야 한다
고 생각한다. 벤처가 크려면 지원하고 혜택도 주고 해야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중국에선 이런 지원이 정말 잘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똑똑한 스타트
업들이 알아서 해외로 나온다. 해외로 나온 한국인 창업자를 만나면 이렇게 얘
기한다. ‘실리콘밸리는 신천지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다. 하지만 대담
한 구상을 얘기해도 들어주고 깎아내리지는 않는다’고.”

▷다시 유 대표에게 묻겠다.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 얼마든지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왜 벤처를 택했나.

“우리 가족은 가난했다. 그래서 아메리칸 드림을 선택해 이민 왔다. 리스
크를 택한 거다. 나도 하버드대를 나와 처음엔 디즈니, 힐튼호텔에 들어갔다.
일하다 보니 성장하는 작은 조직에서 일하는 게 훨씬 재미있었다. 큰 기업은 지
루했다. 당시 실리콘밸리에선 작은 스타트업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었다. 그래서
옮겼다. 처음 두 개는 망했고, 당시 스타트업이던 야후를 거쳐 유튜브, 페이스
북에 들어갔다. 2006년 직원 65명의 유튜브에 입사했더니 어머니가 ‘아무
도 그 회사를 모르더라. 왜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대기업에 가지 않니&rsqu
o;라며 말리기도 했다.”

▷스타트업은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야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성공할 곳만 골라 들어갔나.

“말했듯이 두 개의 실패한 기업을 거쳤다. 매일 그 얘기만 하고 싶진 않
지만,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다. 두 번 실패하고 느낀 게 있었다. 그건
나 스스로 그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말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후에 취직하러 갔다.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야후를 쓸 때였다. 2002년 창업자
인 제리 양과 채용인터뷰를 할 때 ‘야후를 믿고 사랑한다’고 했다
. 2006년 유튜브에서 창업자 챗 헐리와 인터뷰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ls
quo;어제 저녁에 아내와 유튜브를 세 시간이나 봤다. 이렇게 바꾸고 싶다&rsqu
o;고 했다. 2006년 페이스북 입사를 위해 마크 저커버그를 만났을 때도 같았다
. 당시 매일 페이스북을 썼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전통적 조직이지만
, 풋볼을 좋아해 선택했다. 물론 이 방법이 항상 옳은 건 아니다. 난 운이 좋았
다.”

▷가는 곳마다 회사를 좋은 값에 팔거나 큰 자본을 유치했다. 협상 비법이라도
있나.

“협상할 때 중요한 건 협상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너무 영악하게 하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정직하고 직선적이며 공격적이어야 한다. 내가 믿
는 것을, 내가 그만큼을 받을 자격이 얼마나 있는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페
이스북에 있을 때 MS와 홍콩 재벌 리카싱에게 회사가치를 150억달러로 인정받아
지분을 팔았다.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정말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쓰고 있다. 지금
안 사면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정확한 분석을 제시해 설득했다.
그래도 ‘노(No)’라고 했다면 그냥 걸어 나왔을 것이다. 구글에 유
튜브를 팔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난 끔찍한(terrible) 협상가다.&rdquo
;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무인자동차 등 과거에 상상만 하던 기술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어떤 기술이 미래에 유망할 것으로 보는가.

“기술을 위한 기술엔 흥미가 없다.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경험(UX)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가상현실(VR)을 보려면 무거운 기기를 써야 하는 걸 보면
아직은 VR이 삶을 낫게 해줄 기술인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텔레커뮤팅, 쇼
핑, 여행 등을 쉽고 편하게 해준다면 중요해질 거다. 페이스북은 왜 오큘러스V
R에 큰돈을 투자했을까? 그건 오큘러스가 많은 수익이 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
다. VR이 또 다른 플랫폼이 될 거라고 믿어서다. 스마트홈도 마찬가지다. 5~10
년 뒤 열쇠부터 냉장고 TV 등 집안의 기기들을 쉽고 편하게 쓰게 해주는 플랫폼
이 만들어질 것이다. 많은 회사가 투자 중이고 앞으로 그 회사들 사이에 M&A도
많아질 것이다.”

▷한국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유 대표)“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당신을 둘러싼 기성세대는 통상 실패
의 두려움을 강조한다. 리스크를 과장하고 성공 가능성을 줄여 말한다. 그런 압
력을 알고 극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창업을 위한 창업을 해선 안 된다. 당신이
너무나 좋아하고,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
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보다 전문성이 있고,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앞설 것이다.”

(구 대표)“좀 다른 얘긴데 가끔 한국 TV를 보면 도전정신, 벤처정신에 대
해 말한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을 보면서 ‘그래, 그래야
지’ 하고 공감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방송이
끝나자마자 아이에게 이렇게 소리친다. ‘너 왜 들어가서 공부 안 해.&r
squo; 도전정신과 열정은 이론에만 있는 거다. 한국 사람들이 이론과 실제를 나
누지 말았으면 좋겠다.”

■ 기디언 유 에바오토메이션 대표
야후 거쳐 유튜브·페이스북 CFO 지내
美 프로풋볼 49ers 구단주 겸 사장 재임

“그는 정말 대단하다(He’s just excellent).”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007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디언 유
에 대해 한 말이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이던 기디언 유가 마이크로소프트
와 홍콩 재벌 리카싱에서 설립 4년밖에 안 된 페이스북에 대해 150억달러의 회
사 가치를 인정받아 3억7500만달러의 돈을 유치했을 때였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 목사인 아버지는 교회에
서 사례금을 받지 않아 어려운 생활을 했다. 스탠퍼드대(산업공업 전공)와 하버
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와 디즈니, 힐튼을 다녔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 더맨닷컴 등으로 옮겼으나 2년도 안 돼 망해 빚더미에 앉기도 했다.

2002년 야후에 입사, 재무담당 부사장까지 올랐다. 당시 알리바바 타오바오 플
리커 등 30여곳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뒀다. 2006년 유튜브 CFO일 때 1년 반 된
회사를 구글에 16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는 일을 주도했다. 2011년 포브스가 선
정한 반드시 알아야 할 사람, 2012년 실리콘밸리 명사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구단주
겸 사장을 맡았다. 인터뷰 도중 가족과 교회에 간다며 일어섰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1971년 서울 출생 △미국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야후 재무
담당 부사장 △유튜브 CFO △페이스북 CFO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
겸 사장 △포메이션그룹 고문(현) △에바오토메이션 대표(현)

■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설립 ‘LS家 3세’
오큘러스VR 투자 … 1년 만에 10배 수익

LS그룹 오너가(家)의 장손이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이른바 &
lsquo;재벌 3세’다. 하지만 LS그룹에 들어가지 않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을 설립해 8년째 벤처 투자를 하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초등~고교는 한국에서 나왔다. 군복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
가 스탠퍼드대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 하버퍼시픽캐피털을 설립했고, 2012년엔 투자자금 4억4800만달러를 유치
해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을 창립했다. 지도교수 소개로 만난 스탠퍼드대 선배
기디언 유,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이자 팰런티어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인 조 론
스데일,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벤처그룹을 세운 짐 김 등 실리콘밸리 유명 인
사 8명과 함께 세워 이렇게 이름 지었다. 실리콘밸리의 네트워크와 아시아 시장
을 연결하는 데 주로 투자해왔다. 2014년 가상현실(VR)업체 오큘러스VR에 투자
해 1년 만에 10배 넘는 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기디언 유와 함께 포메이
션8을 포메이션그룹으로 바꿔 재창립했다.

고(故) 유호민 청와대 경제비서관의 딸 유현영 씨와 결혼했다. 구 대표는 &ldq
uo;미래는 엔지니어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두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소프트웨어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

△1979년 서울 출생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부, 경영대학원(MBA) 졸업 △하버
퍼시픽캐피털 대표 △포메이션8 대표 △포메이션그룹 대표(현)

김현석/임원기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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