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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소송 사기' 기준 前 롯데케미칼 사장 구속
SBSCNBC | 2016-07-23 18:21:56
200억원대 세금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혐의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23일 구속 수감됐다.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급 인사가 구속된 것은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2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한 서울중앙지법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기 전 사장은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있던 지난 2006년 허위 회계자료를 토대로 정부에 세금 환급 소송을 제기해 법인세 207억원을 포함해 총 253억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무급 임직원들 진술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기 전 사장이 정부 상대 소송 사기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 전 사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 전 사장의 구속으로 롯데케미칼 비리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되면 허수영 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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