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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국생산비율 44%...글로벌 톱5중 가장 높아
파이낸셜뉴스 | 2016-07-31 12:35:06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톱5 자동차 메이커들 가운데 자국 생산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 '포인'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국내에서 생산한 차량은 총 355만6863대로 글로벌 전체 생산량 798만8479대의 44.8%를 차지했다. 도요타, 폭스바겐, GM, 르노닛산 등 글로벌 톱 5개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5개사 평균 30.7%에 비해서도 14.1%포인트나 높다.
자국 생산비율 톱 2위는 도요타다. 지난해 1028만8122대중 39.2%인 403만4434대를 일본에서 생산했다. 이어 독일 폭스바겐 27.3%, 미국 GM 22.1%, 르노닛산 19.0% 순이다.
글로벌 톱10 완성차 업체들 중 자국 생산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일본 혼다다. 혼다는 지난해 글로벌 생산량 16.1%인 73만493만대를 자국내에서 만들었다.
혼다를 비롯해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자국 생산비율이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끈다.
도요타의 자국 생산비율은 2014년 40.1%에서 2015년 39.2%로 떨어졌다. 같은기간 닛산은 18.9%에서 18.7%, 혼다는 21.4%에서 16.1%, 스즈키는 34.9%에서 30.8%, 마쓰다는 66.8%에서 61.6%로 각각 줄었다.
이에 비해 현대·기아차의 자국 생산비율은 2년연속 44.8%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노조 파업 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고, 대립국면이 장기화되면 자국 생산비율 하락으로 국내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장도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조파업이 빈번해지면 국내 생산물량을 해외공장으로 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국내 협력사들의 생산물량도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자동차산업에 미칠 충격파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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