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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 발생…'첫 시설 폐쇄'
SBSCNBC | 2016-08-28 20:28:01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시설을 전면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시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씨는 몸살 증상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폐렴증상이 발생해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됐다.

질병본부는 해당 모텔에 대해 환경검사한 결과 모텔의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는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을 통해 호흡기를 거쳐 감염된다.

권태,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되기도 한다.

방역당국은 소독 조치 등을 위해 해당 숙박업소를 전면 폐쇄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레지오넬라증 환자수는 올해 들어 75명이 발생해 2001년 감시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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