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특징주]한진그룹株, 한진해운 사실상 법정관리에 '요동'…현대상선 등 경쟁사↑
한국경제 | 2016-08-30 14:12:15
[ 정현영 기자 ] 30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국내 최
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주식이 오후 들어 급락한 채 거래정지됐다.

한진해운의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신규 지원에 대해 '불가' 결정을 내리
면서 사실상 법정관리행이 확정되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
정(제40조)에 근거, 한진해운의 주권 거래를 중단시켰다.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전날보다 24.16% 급락한 1240원을 기록한 채
거래정지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이날 협의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결정했다. 채권단은 내년까지 최악의 경우 1조7000
억원 가량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채권단은 추산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진그룹의 관련주들은 요동치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 모두 5~7%대 급상승 중이다. 향후 추가 지원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한항공은 오후 2시7분 현재 전날보다 6.19%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진칼의 경우 5.2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 역시 6.90% 상승한
3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경쟁 해운업체인 현대상선의 주가는 7%대 강세다. 현대상선은 지난 26일
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 이날 한때 7870원까지 치솟아 14% 가
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흥아해운의 경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 대비 4.10% 오른 127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장중 한때 9% 가까이 뛰어오르기도 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ref="http://plus.hankyung.com/apps/service.payment" target="_blank">한경+
구독신청
]
ⓒ 한국경제 & target="_blank">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