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태 국내 해운인재 양성 빨간불"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12:29:07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12:29:07
한진해운 사태로 우리나라 해운인재 양성에 비상이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대학교별 졸업자 취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양대학교별 졸업생의 한진해운 취업자가 연 평균 34명이다.
하지만 이번 한진해운 사태로 한국해양대학교 34명, 목포해양대학교 졸업생 33명 정도가 취업할 곳을 잃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두 해양대의 평균 취업률 하락도 우려된다.
각 해양대별 한진해운 취업분을 제외하면 한국해양대 9%p, 목포해양대 8%p 취업률이 하락 할 것으로 보여 올해 졸업생들의 해운분야 취업률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수부가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각 해양대별로 2015년 기준 4억1900만원을 지원하는데 한진해운 사태에 대응하지 못하면 해운 인재 양성은 밑 빠진 둑에 물 붓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해운인재 양성은 국력으로 직결된다"며 "한진해운 사태가 우리나라 해양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대학교별 졸업자 취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양대학교별 졸업생의 한진해운 취업자가 연 평균 34명이다.
하지만 이번 한진해운 사태로 한국해양대학교 34명, 목포해양대학교 졸업생 33명 정도가 취업할 곳을 잃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두 해양대의 평균 취업률 하락도 우려된다.
각 해양대별 한진해운 취업분을 제외하면 한국해양대 9%p, 목포해양대 8%p 취업률이 하락 할 것으로 보여 올해 졸업생들의 해운분야 취업률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수부가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각 해양대별로 2015년 기준 4억1900만원을 지원하는데 한진해운 사태에 대응하지 못하면 해운 인재 양성은 밑 빠진 둑에 물 붓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해운인재 양성은 국력으로 직결된다"며 "한진해운 사태가 우리나라 해양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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