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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갤럭시노트7 리콜 20만대 완료..28일 판매재개 앞서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17:29:06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품을 교환한 국내 소비자수가 약 20만명에 이르렀다. 전체 소비자 판매물량의 절반 정도로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노트7 판매재개에 앞서 최대한 리콜 숫자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5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교환에 들어간 갤럭시노트7은 전날까지 약 20만대 리콜을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 판매물량 42만9000여대 중 절반 정도가 리콜을 완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가 발생한 뒤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연락을 취해 기기 변경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변경을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동통신 3사도 이날은 전산 개통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편익을 위해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기기변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럭시노트7 판매재개를 앞두고 최대한 리콜 규모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것. 28일 이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리콜 물량과 신규 판매물량이 함께 몰릴 경우 혼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판매 재개 이후 상승세를 노리기 위해서는 리콜 이슈를 최대한 줄여야 할 필요성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재개 이후에 대리점 단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판매재개 이후 상승세를 위해서는 최대한 리콜을 신속하게 마무리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노트7의 전세계 리콜 대상인 약 150만대의 소비자 판매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100만대)에서도 리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기준 리콜대상 물량의 절반인 약 50만대 가량의 리콜이 완료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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