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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도널드 정책 우려 재부각..일제 '약세'
파이낸셜뉴스 | 2017-01-18 08:05:05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6포인트(0.30%) 낮은 1만9826.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30%) 내린 226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9포인트(0.63%) 하락한 5538.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한 이후 줄곧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하원들이 추진 중인 '국경조정세'에 대해 비판했다. 이는 달러화 강세를 유발하게 되며 이 같은 트럼프 당선인의 달러 강세에 대한 부정적 발언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우려도 뉴욕증시 하락에 일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연설에서 "부분적인 EU 회원자격이나 EU의 협력자 지위, 어떤 형태든 절반만 나가는 길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 제한과 사법권 독립 등 영국의 자체 권한을 우선으로 하며 EU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산업서비스,화학,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이 3.63%, 4.17% 하락했다. 씨티그룹도 2.10% 떨어졌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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