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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로 배당 여력 커져…"우선주 주목해야"
한국경제 | 2017-02-22 18:45:20
[ 박종서 기자 ] 코스피지수 2100선 돌파의 원동력으로 기업 실적 증대가 첫손
에 꼽히면서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배
당 여력은 물론 압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배당금이 많은 우선주가 유
리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주가와 비교한 배당금 비
율)은 평균 3.6%로 보통주(1.8%)보다 두 배 높다. 의결권 없는 우선주는 보통주
보다 주가가 낮은 대신 배당금은 많이 받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그만큼 더 높
아진다.

갈수록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기준으
로 지난해 배당을 결정한 회사 267개(22일 현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6개사가
전년보다 배당금을 늘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배당금이 사상 최대치(2015년
16조7000억원)를 넘어서고 올해도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실
적이 뚜렷이 좋아지면 배당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당
기순이익은 지난해 100조원을 넘겼고 올해는 12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

우선주를 고를 때는 배당 매력이 높고 보통주와 주가 격차가 커서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NH투자증권은 두산 대신증권 현대자동차 등을 꼽았
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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