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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편집숍 앞세워 중국시장 확대 '시동'
파이낸셜뉴스 | 2017-09-23 08:11:06



아가방앤컴퍼니가 편집숍을 앞세워 중국 유통 채널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편집숍 아가방갤러리가 최근 중국 청두 왕푸징백화점에 1호점을 낸데 이어 지난 16일 왕푸징 복합쇼핑몰에 왕푸징 2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아가방갤러리가 입점된 왕푸징백화점그룹은 지난 1955년 설립된 국영백화점으로, 중국의 대표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힌다. 베이징,청두, 중경 등 중국 전역에 60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강력한 영업망을 갖춘 왕푸징 쇼핑몰에 아가방갤러리가 입점한 것은 브랜드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쇼핑몰이 위치한 청두지역은 중국 10대 도시 중 소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어린 자녀를 위해 좋은 소재의 옷과 용품을 구매하길 원하고 소비력을 갖춘 부모들의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이 둘째 자녀 갖기 열풍이 부는 것도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다.

중국은 출생아 수가 기존 매년 약 1500만 명에서 2020년까지 약 2000만 명으로 증가해 중국 내 영유아 시장의 확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중국 진출의 바탕이 됐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

아가방앤컴퍼니는 앞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웨이신(위챗), 광고, 전시, 현장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소재와 안전성 등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제품 현지화와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 등으로 '복합문화공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중국 시장 내 수요를 이끌어 간다는 포부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최근 리뉴얼 오픈한 항주 다샤 백화점 매장의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로 지속 입점하고 있다는 것은 해외 시장 진출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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