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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8주 연속 상승..세금이 59%
파이낸셜뉴스 | 2017-09-23 11:35:05
9월 3째주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 구성.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국제유가 인상 여파 속에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과 가장 싼 경북의 가격차이는 L당 133원에 달했다.

23일 대한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페트로넷에 따르면 9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오른 1,485.0원/ℓ로 8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9.7원 상승한 1,276.0원/ℓ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8.8원 오른 1,450.1원/ℓ, 경유는 8.4원 상승한 1,241.2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9.5원 오른 1,5116.원/ℓ, 경유는 9.9원 상승한 1,304.4원/ℓ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차이는 L당 61원 수준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7.9원 상승한 1,594.4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북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8원 오른 1460.7원/ℓ으로 최저가를 기록해 서울과 가격차는 L당 133.7원에 달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내리고 경.등유는 오르는 대조를 보였다. 3째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1,407.7원/ℓ, 경유 가격은 16.0원 오른 1,176.3원/ℓ, 등유는 11.0원 상승한 663.5원/ℓ를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1,461.5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13.2원 오른 1,215.8원/ℓ로 최고가를 보였다.

국내 기름값은 다음주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의 감산기간 연장 가능성,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 미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두바이)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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