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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북-미 상황 주시하며 혼조
뉴스핌 | 2017-09-27 01:06: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북한과 미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확대하면서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시세판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0.21%) 내린 7285.7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39포인트(0.08%) 오른 1만2605.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3포인트(0.03%) 상승한 5268.76을 나타냈으며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13포인트(0.03%) 오른 384.03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고조된 긴장감에 주목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전날에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으며 북한이 자위권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FXTM의 후세인 사이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적극적인 주식 매도와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은 단기에 그쳤다"면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미국이 북한 정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김정은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압박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더 강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투자자로서 모든 옵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지난 24일 독일의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번째 연임에 성공했지만, 지난번보다 지지율을 크게 잃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라보뱅크는 보고서에서 "메르켈은 어렵고 지연될 수 있는 연정 협상에 직면했다"면서 "그의 입지 약화는 유럽연합(EU)의 통합을 추진하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는 정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역의 독립 국민투표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스페인 정부는 이번 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장중 유가가 하락했지만, 관련 업체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로열더치셸은 0.82% 상승한 반면 BP와 스타토일은 0.18%, 0.06%씩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5% 내린 1.177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10%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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