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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 58%↑
한국경제 | 2017-11-24 09:10:39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4일 장 초
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초가인 5만5300원보다 8200원(14.8
3%) 오른 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3만5000원보다는 58%
높은 5만5300원에 형성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증권사들이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 6만원도 뛰어넘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디지털 플랫폼 대상 드라
마, 해외 현지 합작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을 늘려갈 것"이라
며 "드라마 제작편수는 올해 22편에서 2020년 40편으로 늘리는 게 목표&q
uot;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
단인 3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청약경쟁률은 320.11 대 1을 기록했다
. 청약증거금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넷마블게임즈 다음으로 많은 6조72
23억원이 몰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 '비밀의 숲' '시그널'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다. CJ E&M의 드라마제작 사업부를 지난해 물적분할
해 설립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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