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9가 다음달 공개되는 가운데 갤럭시S9의 상자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레딧 포럼에 갤럭시S9의 상자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다며 이를 조명했다.

사진 속 상자에는 갤럭시S9의 크기와 스펙 등이 게재돼 있다.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9은 5.8인치 QHD 화면, 4GB 램, 64GB 내장메모리,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F1.5/F2.4),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IP68 방수방진, 홍채인식, 무선충전 기능 등을 탑재한다.

조리개값을 바꾸는 기능은 앞서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한 폴더형 스마트폰 ‘W2018’에서 선보인 바 있다. ‘슈퍼 슬로-모’는 소니의 960 FPS 슬로모션 모드와 같은 기능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AKG와의 협약도 눈에 띈다. 갤럭시S9은 AKG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AKG 이어폰도 기본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S9를 다음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