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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中企육성자금 3200억원 풀어 자금갈증 던다"
파이낸셜뉴스 | 2018-01-20 06:05:04
대전시는 올 한햇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 원을 지역 기업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공장을 이전하거나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으로 5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둔곡지구 입주기업으로, 지원액수를 한해 25억 원으로 상향해 둔곡지구 시설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전년대비 금리는 인상(0.3%)하고 이차보전금 지원은 1.0~2.0%를 유지해 최종 기업이 부담하게 되는 금리는 2.3~3.3%로 확정했다.

대전시는 또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을 지난해 보다 100억 원이 늘어난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200억 원은 수출기업 지원 전용자금으로 운용해 연중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이나 수출 전환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인건비나 관리비 등 운전자금이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을 총2300억 원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액의 2~3% 이자차액은 대전시가 지원한다. 2010년 신청기업으로, 지난해 3차례 횟수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올해는 이 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이밖에 기술신용평가 보증 강화로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소진 때까지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또는 대전시 기업지원과,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광역시 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 자금 운용은 최근 분양한 둔곡지구 입주기업 투자 촉진 등 지역 성장기반 확충과 수출기업 매출확대 등 안정적 생산 활동지원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경영안정자금 등 2466억 원을 1327개 기업에 지원했으며, 지원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경영안정과 매출증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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