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뉴욕증시]국채 금리 상승 우려 속 혼조 마감...다우 0.06% '하락'
파이낸셜뉴스 | 2018-04-24 08:11:04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3% 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06%(14.25포인트) 하락한 2만4448.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5%(17.52포인트) 내린 7128.60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포인트(0.01%) 상승한 2670.29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 넘어서기도 하는 등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3%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월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란 전망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3%까지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1일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상무부도 므누신의 방중을 환영한다고 답변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제약, 자동차,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복합산업,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제약업체 머크가 면역항암제 '키트루타' 판매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 소식에 2.41%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씨티은행의 등급 상향 소식에 0.48% 올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