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마켓인사이트][단독]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곽태선 유력
한국경제 | 2018-04-25 06:19:42
≪이 기사는 04월24일(011: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630조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차기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곽태
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금이사추천
위원회가 추천한 신임 CIO 후보 가운데 곽 전 대표를 적임자로 선정했다. 국민
연금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승인을 얻어 이번주 중 C
IO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958년생인 곽 전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로
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과 홍콩에서 증권 전문 변호사로 활동
하다 1988년 베어링증권 서울지점으로 옮겨 부지점장과 조사부 팀장을 지냈다.
자산운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1992년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에 상
무로 합류하면서부터다. 1997년부터 사장을 맡아 2013년 경영권이 미 베어링자
산운용에 넘어간 뒤 2016년까지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지냈다.

국민연금 CIO 자리는 강면욱 전임 CIO가 지난해 7월 사임한 뒤 9개월 넘게 공백
상태다. 국민연금공단은 여덟 번째 본부장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3일 면접을 실시했다.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
먼트 고문,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