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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신흥국통화↑...미중 무역대화+터키리라 회복
뉴스핌 | 2018-08-16 19:30:4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터키 리라화가 반등하고 이달 말 미국과 무역 간 무역대화가 이뤄질 것이란 소식에 세계증시와 신흥국 통화가 회복하고 있다.

두 달간 결렬됐던 미중 무역 협상이 이달 말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의 미국 방문을 통해 차관급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유럽증시 초반 영국 FTSE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럽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터키 리라화가 미달러당 6리라 밑으로 내려서며 가치가 회복했고 중국 위안화도 반등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랜드화, 러시아 루블화, 멕시코 페소화 등 신흥국 통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또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이 1000명의 투자자들과 콘퍼런스콜을 할 것이란 소식도 리라화 반등에 기여했다.

16일 미 1달러당 터키 리라화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반면 신흥국 증시는 고점에서 20% 하락하며 ‘베어마켓’에 돌입한 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미중 무역대화 재개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일시 1.9% 및 1.7%까지 내렸던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8% 하락 마감했다.

유로와 역외 위안화도 상승 중이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IT 대장주’ 텐센트의 2분기 순이익이 감소했고 매출 증가율도 급격히 악화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아시아 3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구리 가격이 베어마켓에 진입한 후, 이에 대한 반동 작용으로 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이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험 수요가 다소 살아나면서 독일 분트채와 미국 국채 수요가 낮아져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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