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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CEO포럼] 장관영 아이큐어 “글로벌 제약사 제치고 도네페질 패치제 주도”
뉴스핌 | 2018-10-23 20:16:00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전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패치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이와 관련된 특허는 발명진흥원이 1759억원의 가치평가를 내렸다.”

장관영 아이큐어(175250) 상무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외에서 ‘바이오 CEO에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2018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도네페질 성분 기반의 패치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 아이큐어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아이큐어는 지난 7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패치제뿐만 아니라 개량신약 개발과 화장품 사업을 영위한다. 이 중 아이큐어가 상장까지 할 수 있었던 핵심 기술은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DDS는 피부를 통해 약물이 체내에 전달되는 기술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8 뉴스핌 투자포럼 '바이오 CEO에 미래를 묻다'에서 우리기업의 핵심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18.10.23 kilroy023@newspim.com

장 상무는 “나이가 많고, 기력이 없는 환자는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를 대부분 앓고 있다”며 “때문에 멀미약처럼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상무는 “특히 아이큐어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인 도네페질 패치제는 이미 국내 경구용 치매약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많은 제약사들이 패치제 형태 개발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도네페질 성분 자체가 큰 고분자라서 피부에 흡수되도록 패치제에 넣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큐어는 기존 패치의 0.1~5mg에서 0.1~100mg 이상이 피부에 투과하는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했다. 경구용 도네페질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반면, 패치제로 붙였을 경우 1주일에 2번이면 충분하다.

장 상무는 “현재 FDA로부터 도네페질 패치제의 임상1상을 진행해도 된다는 답을 들었고, cGMP급 공장을 짓고 있다”면서 “향후 TDDS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경계,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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