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최소 6년 이상 세계 4위를 유지했다고 집계됐습니다.
    
16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글로벌 ICT R&D 1천대 기업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ICT R&D 투자는 268억8천만달러로 미국(1천673억5천만달러), 중국(438억6천만달러), 일본(379억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투자액이 공개된 2012년 이후 6년째 4위를 유지했습니다.

기업별 투자액에서 삼성전자는 160억6천만달러로 1년전 (127억2천만달러)보다 26.3% 증가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이 한국 투자액에서 59.7%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 외에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34억3천만달러로 17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19억9천만달러)와 SK하이닉스(18억5천만달러)가 각각 30위와 33위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1억4천만달러로 54위였으며, 삼성SDI, SK텔레콤, 삼성전기, 엔씨소프트, KT,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 등도 1억달러 이상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