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창사 이래 4억 달러(4500억원) 규모의 해외 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아시아,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됐으며 발행금리는 3.914%로 미국 국채 5년물 금리 140bp 가산된 수준이다.

한화토탈의 이번 해외사채 발행은 세계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기조, 석유화학산업의 전반적인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수요예측에는 92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여 주문액만 15억 달러에 이르렀다.

한화토탈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2020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총 1조4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NCC(납사분해센터, 에틸렌 46만톤), 폴리에틸렌 40만톤, 폴리프로필렌40만톤 증설을 추진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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