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로고. [사진=현대오토에버]

총 공모주식 351만주의 수요 예측에는 총 913개의 기관이 참여해 79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희망가 밴드인 4만~4만4000원을 초과한 4만8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도 168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8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참여 기관 중 99.9%인 912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 이상을 제시해 국내외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뜨거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19~20일 청약을 거쳐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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