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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유보 유감"
파이낸셜뉴스 | 2019-03-23 20:11:05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fnDB.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정부의 개성공장 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 유보 결정에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의 8차 방북 신청에 대해 '유보 조치'를 통보했다. 비대위는 "이번 방북신청은 순수하게 개성공장 시설 점검을 위한 목적"이라며 "대북제재와는 명백히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개성공단에 투자한 민간기업의 생존이 걸린 재산권을 점검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남북경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겠냐"며 정부를 압박했다.

이어 북한이 개성공단내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나아가 평양선언에서 합의한 내용들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는 행동이라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비대위는 "당장 공단의 정상화는 힘들지라도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공장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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