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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주담대 3.04%.. 2년 4개월만에 최저
파이낸셜뉴스 | 2019-04-26 19:35:05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3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연동된 장기 시장금리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2.01%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이 일반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 취급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대출 금리(3.09%)는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각각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대기업 대출은 3.50%로 0.06%포인트, 중소기업 대출은 3.84%로 0.0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이로써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3.66%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단기 정기예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0.02%포인트 오른 1.95%로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하락한 반면 예금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1%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3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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