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 "통화가치 절하 국가에 상계관세 부과"...중국이 타깃?
한국경제 | 2019-05-24 08:20:06
한국경제 | 2019-05-24 08:20:06
미국이 ‘통화가치 절하’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변화는, 미 상무부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통화 보조금’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수출국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다른 나라들은, 미국 노
동자와 기업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환율 정책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락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환율 조작’ 국가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
미로 해석된다. 중국을 겨냥했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중국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의심해왔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변화는, 미 상무부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통화 보조금’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수출국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다른 나라들은, 미국 노
동자와 기업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환율 정책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락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환율 조작’ 국가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
미로 해석된다. 중국을 겨냥했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중국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의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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